대전 동구, '물빛 야외도서관' 운영…물놀이·독서 동시 즐겨
용수골, 성남 물놀이장 내 열린 서가 형태로 조성
8월 20일까지 운영, 매주 월요일 휴장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운영 중인 '물빛 야외도서관'이 시원한 물놀이와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피서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물빛 야외도서관'은 용수골어린이공원과 성남다목적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 내 에어컨 힐링쉼터 공간에 마련된 열린 서가 형태다. 이는 물놀이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겨울 상소동 눈썰매장에서 운영했던 '눈꽃 야외도서관'에 이어 계절별 여가 공간에 도서관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구는 올해 물놀이장에 슬라이드, 버블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와 휴게시설을 대폭 확충했으며, '물빛 야외도서관'이 더해지며 단순한 피서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어린이 물놀이장과 물빛 야외도서관은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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