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 도로 35개 구간 긴급 정비'…당진시, 수해 복구 총력
"도로관리사무소 중심 안전조치 및 응급 복구 대응"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유실, 교량 붕괴, 노면 토사 유입, 버스 노선 통제 등의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응급 복구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다수 구간이 침수 또는 유실됐고 모평교가 파손돼 통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버스 노선 일부는 토사 유입과 노면 침하로 인해 우회 운행을 하는 등 교통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신축된 도로관리사무소를 복구 거점으로 삼아 안전조치부터 응급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했으며, 전문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1차 안전조치 후 복구하고 있다.
주요 복구 내용으로는 △유실된 도로 35개 구간 긴급 정비 △용연동, 정미 수당리 2개 버스 노선 운행 재개(단, 모평교는 교량복구 시까지 시내버스 우회) △모평교 추가 붕괴 방지 응급조치 △도로 파임(포트홀) 정비 및 노면 토사 제거 등이 있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2023년 확장 준공된 도로관리사무소가 재난 초기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초기 대응과 복구의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및 도로 인프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보강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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