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佛 에어리퀴드 CEO 면담…추가 투자 등 대화
도내 사업장 인력 수급 문제도 해결 방안 제시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24일(현지 시각) 오전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를 찾아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93년 에어리퀴드에 입사한 프랑수아 자코는 25년 이상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특히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산업연맹' 산하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리퀴드는 산업 및 의료용 기초·특수가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고순도 희귀가스 공급망을 가졌다. 도에서는 1998년 천안 공장 설립 이후 꾸준히 생산 설비를 확장 중이다.
김 지사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일을 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리퀴드의 충남 투자는 탁월한 선택이며 도의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사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추가 투자 등 더 큰 계획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에어리퀴드 도내 사업장의 청년 인력 수급 문제를 듣고선 "어려움이 있다면 (대학 내) 계약학과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외자 유치, 유니버시아드대회기 인수 등을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프랑스, 독일 출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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