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여명 힘 보태고 있지만…충남 수해복구 현장 '인력 부족' 심각

자원봉사자들이 도내 침수 주택에서 물품 등을 정리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자원봉사자들이 도내 침수 주택에서 물품 등을 정리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최근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지역의 수해 복구에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으나 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해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총 8727명이다.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자원봉사자의 작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자원봉사자를 신청·접수하는 충남자원봉사센터 중심으로 시·군 간 자원봉사 수요·공급 연계를 강화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원활히 투입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들에게 장화·장갑 등 필수 물품을 우선 공급 중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여전히 복구가 시급한 지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