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올해 291억원 투입

내년 신규 시책 총 32건 추진 예정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 진행 모습.(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9개 팀으로 구성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이 참여한 비상대책대응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비상대책대응반은 출산, 양육, 돌봄, 교육, 의료, 복지 등 8개 분야에서 저출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정부 주요 동향, 저출생 대응 정부 주요 정책, 시 정책 현황 등 보고와 김용현 충남연구원 박사의 정책 자문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저출생 극복 8개 분야 93개 정책에 29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발굴한 기존 시책과 내년 추진 예정인 신규 시책 총 32건이 보고됐다.

시는 기존 시책 중 부진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내년 신규 시책은 예산 확보 즉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보령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라며 "더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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