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나서…"탄소없는 미래 첫발"

‘태안군 에너지절약 추진위’ 구성, 이달부터 점검반 운영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8/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나섰다.

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태안군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태안군 에너지절약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각 부서별 1명을 ‘에너지 지킴이’로 지정해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및 조명 관리에 나서고 8월 22일 ‘에너지의 날’ 맞이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신·증축 에너지 이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전력수요관리 시설 설치, LED 조명 설치,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등의 추진과제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보다 효과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수급 집중관리 기간 중 본청과 사업소, 읍면 등을 대상으로 적정온도 유지 여부, 조명설비 운영 실태, 전력 피크시간대 에너지 사용 조절 실태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합리화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점검반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 직원 대상 에너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 공직자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