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교육과정 정상화 되도록 신속 복구' 긴급회의
17일 도내 502개 학교 휴교
- 최형욱 기자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학교들의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대피장소로 제공된 당진초등학교와 예산 용동초등학교를 개방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으며, 시·군별 관할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비상 연락 체제를 유지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라고 당부했다.
또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교육청은 24시간 재난 안전 상황실을 가동하고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14개 관할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충남 서산·당진·아산·예산·홍성 지역 전체 초·중·고교 483곳을 비롯해 공주지역 12개교와 천안지역 7개교에 일제 휴교령이 내려졌다. 도내 모두 502개 학교가 수업을 중단했다.
교육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각 학교 및 소속 학생들에게 휴교를 통지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21개 학교의 교사 동과 운동장 등이 물에 잠겼으며 아산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당진정보고는 교사 동 내부 30cm 깊이가 침수되고 당진 천의초는 학교 전체가 정전됐다.
또 용연 유치원에서는 입구가 침수되면서 진입 자체가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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