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 보령시 기후위기 대응사업 추진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선정된 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충남도 및 발전 3사(중부·서부·동서발전)와 함께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한다. 경로당 및 마을회관 29곳에 총사업비 2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또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으로 공원 5곳에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그늘막, 퍼걸러 및 쿨링포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기후 위기 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선정된 5곳에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5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제는 탄소 저감뿐 아니라 기후 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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