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기후변화 대응 학교 건설현장 안전 강화

폭염·집중호우로부터 학생·근로자 안전 확보…50여개 현장 대상

충남도교육청 전경. (충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4/뉴스1

(내포=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도내 14개 지역교육청과 함께 학교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부터 학생, 교직원, 공사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도내 50여 개 주요 건설현장이 대상이다. 신축 및 증축 현장의 우수 배수시설 상태, 가설구조물 고정 여부, 비탈면 보호, 폭염 시 근로자 보호 대책(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 많아 선제적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점검을 통해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 발견 시 공사 중지를 포함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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