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VR 기술 활용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노인복지관(관장 김소희)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일 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김대식 충남대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가상 치유 농장 재현·체험 기술(RS-2021-RD009781)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적 효과와 함께 힐링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현실 기술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4~2025년 2회에 걸쳐 가상 치유 농장 VR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2형(VR typeⅡ)은 사계절 과수원 활동을 기반으로 과일을 수확하며 성취감과 교육적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형(VR typeⅢ형)은 실제 명상 프로그램을 접목해 힐링과 심리적 안정 효과에 집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의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4.75점, 향후 재참여 의향은 4.8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소희 관장은 “새롭게 도입된 VR 프로그램의 콘텐츠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지고 몰입도가 높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심리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고령친화도시 대전의 정책 방향과도 잘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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