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부여서 밭일하던 70대 사흘만에 숨져
충남 온열질환 사망자 2명
- 최형욱 기자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다른 사망자가 나왔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달 5일 오후 2시께 부여군 규암면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 A 씨가 쓰러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인 이달 7일 숨졌다. 사인은 열사병이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26분께 공주시 의당면 오인리 논에서도 90대 노인 A 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같은 날 서산 고북면에서도 80대 여성이 논에서 작업 중 숨졌으나 현재까지 열사병 사망으로 집계되지는 않았다.
한편 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 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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