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장 취임 1주년 "신뢰 받는 의회 문화 조성에 전념"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 위상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원칙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의회 문화 조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시의회가 추진한 주요 의정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도 소개했다. 조 의장에 따르면 시의회는 그간 전국 및 특·광역시 최초 조례를 다수 발굴했다. 조 의장은 "이른바 '하늘이 사건'에 대응한 '늘봄학교 운영 조례' 제정은 지역 위기시 시민을 위한 의회의 입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또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의사 운영 실무지침서 발간, 의정활동 홍보 강화 등을 해왔다. 조 의장은 의정담당관 3급 직급 상향과 웹디자인 전담직 신설도 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시의회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 특·광역시 의회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조 의장이 전했다.
조 의장은 민생경제특별위원회와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위원회 출범, 6개 의원 연구모임 운영 등도 주요 의정 성과로 소개했으며, "의회는 현장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 소통 강화에도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지난 1년간 51차례의 현장 방문과 65차례의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방청 제도 개선, 청소년 의회 교실 확대, 조례 웹툰·쇼츠 영상 제작, 생활 불편 민원 시민 제보 편의 개선 등 활동도 했다.
조 의장은 향후 의정 방향에 대해선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구하여 올해 의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글로컬 시대 도시 브랜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전의 문화 자산 발굴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그간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버팀목이 돼준 시민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오롯이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 생각하며 신뢰와 연대, 포용과 감동의 의정을 구현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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