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오이재배 농가 '에어냉각조끼' 보급
냉기 공급해 온도·습도 낮춰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하는 시설오이 재배 농민 보호를 위해 17개 농가에 '에어냉각 조끼'를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에어냉각 조끼는 에어콤프레셔의 압축공기를 보텍스 튜브를 통해 냉기와 열기로 분리한 뒤, 냉기만을 조끼 내부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농작업자의 의복 내부 온도를 평균 13.8%, 습도를 24.8%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여름 기간동안 에어냉각조끼를 사용하고, 하반기에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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