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정밀 거울개발 '인세라솔루션' 천안 출자 펀드 1호 선정…2억 지원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2026년 우주 궤도서 성능 검증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성장가능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 조합'의 1호 투자 기업으로 고성능 고속·정밀 조절 거울 개발업체 '인세라솔루션'이 선정됐다.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 조합'은 천안시가 출자하고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민간 운용사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운용(GP)하는 펀드로, 지난 2월 조성됐다.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인세라솔루션은 진동이나 충격에도 미세 각도 조정을 통해 레이저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한 고성능 고속·정밀 조절 거울(Fast & Fine Steering Mirro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레이저 통신 및 항공·우주분야, 첨단 방산체계의 필수 부품으로, 지난 3월에는 우주항공청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지원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공모에 선정됐다.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 발사 시 우주검증위성 2호에 탑재돼 SK하이닉스의 DRAM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등과 함께 실제 우주 궤도상에서 성능을 검증받게 된다.
인세라솔루션은 2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투자 선정을 축하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시가 주도한 펀드가 실제 지역 유망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천안시 투자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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