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투자협약 신속한 후속조치 속도" 주문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HD현대오일뱅크, 대한제강 등 기업들과 잇달아 체결한 투자협약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실·국·원장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열린 7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23일 HD현대오일뱅크와 맺은 대산항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에 따라 대산항에 2032년까지 수소 및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저장, 유통하는 복합시설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유·화학 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후속 조치와 함께 연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대한제강과 체결한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관련해서는 “당진 석문간척지 인근에서 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국내 최대인 231만㎡(7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연간 냉난방 비용 60%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자금과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주거·문화 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농이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7월은 내년 정부 예산안이 수립되는 시기라며 “국회 제출 전 민선 8기 도정 주요 프로젝트 사업비가 정부안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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