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급식 차질없게 조리원 근무환경 개선"

조리원 등 준법투쟁에 "대체전담인력제 도입 등 추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인력 부족 해소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대전지역 급식 조리원들의 쟁의행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원활한 교섭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설 교육감은 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조리원 배치기준을 개선해 1인당 급식인원을 완화하고 대체전담인력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율을 위해 노력해서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과 조리원을 비롯한 학교비정규직노조는 현재 당직실무원을 시작으로 직종별 교섭을 진행 중이나 1개월을 넘긴 시점에서도 협의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노조 준법투쟁이 이어지면서 한때 대전 글꽃중학교 급식이 중단됐으나 급식 조리원과 학교 측이 협의해 재개된 바 있다. 다만 둔산여고 석식은 지난 4월 이후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설 교육감은 "대체전담인력제 지원 TF를 구성해 도입을 추진 중이며 학교급식 현대화 사업을 통핸 급식기구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영양관리 등 학습권을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설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학생 중심의 개별화·다양화·맞춤형교육 구현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통합지원체제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 △현장중심 교육행정으로 학교교육지원체제 강화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 중점 추진 분야 5가지를 제시했다.

대전교육발전특구 2차년도 사업 추진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 본격화, 특수교육 환경 확대, 미래교육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설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며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