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 카이스트 연구소 들어선다…충남도 협약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조성 중인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가 들어선다.

도는 19일 예산 삽교읍에서 열린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기공식에서 카이스트와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는 클러스터 내 들어설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쳐캠퍼스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캠퍼스 운영과 벤처 창업, 기업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오는 2027년까지 8723㎡ 부지에 255억 원을 투입해 지상4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글로벌 바이오 생산 기업인 셀트리온 공장에 이어 연구소까지 들어서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국내 그린바이오 분야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카이스트 연구소는 셀트리온 충남공장과 협업해 그린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와 예산군은 연구소 설립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와 생산, 산업화, 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농생명 산업의 완전한 벨류체인을 클러스터에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