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경로당 48곳 어르신 670명 대상 잠복결핵 무료검진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경로당 48곳을 대상으로 ‘노인 잠복결핵 감염자 찾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어르신의 잠복결핵 감염을 조기에 발견해 사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경로당 이용 어르신 670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편리하게 검진하도록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 서비스로 운영된다.

검진 결과 잠복 결핵 감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는 보건소에서 결핵 전문의 진료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완치까지 등록 관리한다.

전경희 시 보건소장은 “전국 65세 이상 노인의 잠복 결핵 감염률이 40% 이상으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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