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가드로 몰카 방지' 홍성군, 공중화장실 40곳에 비치

18일까지 불법 촬영기기 단속

홍성군 관계자들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홍성=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홍성경찰서와 함께 관내 공중화장실 40개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내 불법 촬영기기 단속을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달 18일까지 전파·렌즈 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나사 구멍, 휴지통, 벽 틈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군민들이 직접 불법 촬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몰가드'도 비치한다. 몰가드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반사된 빛으로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탐지할 수 있는 도구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범죄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