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 당부
65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대상
접종 완료자도 90일 경과 시 추가접종 가능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는 최근 홍콩, 대만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장애인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중 미접종자 및 △접종 완료 후 90일 이상 지난 경우 추가접종 대상자에게 해당한다.
현재 대전시 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5월 30일 기준 37개소이며, 접종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접종 가능 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대전시 콜센터(042-120),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해외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공항 검역관에게 알릴 것을 당부하며, 일상 속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현재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발생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에 약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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