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 고속도로서 차량 화재 잇따라…고라니 피하려다 충돌

서천 화양면 서해안고속도로 화물차 화재 현장. (도로공사 CCTV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천 화양면 서해안고속도로 화물차 화재 현장. (도로공사 CCTV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밤사이 충남 지역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등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9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충남 서천 화양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서천 분기점 인근 151㎞ 지점을 달리던 18톤 화물차에 난 불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물차가 전소됐으나 30대 운전자가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브레이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48분께 충남 홍성 은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17㎞ 지점에서는 주행하던 승용차 1대가 고라니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25분여 만인 오후 10시 12분께 화재를 진화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