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요 급증하는 염소고기 불법 유통 특별단속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도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염소고기의 불법 유통 등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시군 합동단속반 15개조로 구성된 특별사법경찰은 다음달 9~27일 염소 고기 취급 음식점을 비롯해 축산업 판매업소, 즉석판매 제조 및 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벌인다.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검사받지 않은 축산물 사용 여부 △원산지 및 표시기준 허위표시 또는 미표시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판매·조리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및 관련 서류 보관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다.

도는 현장 계도가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고 위반 정도가 심하고 고의성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사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윤태노 도 사회재난과장은 “선제적인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