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 잇따라

이재명 대선 후보 벽보에 부착된 불법 스티커. (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재명 대선 후보 벽보에 부착된 불법 스티커. (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잇따라 훼손됐다.

19일 민주당 충남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천안 신안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게시된 이재명 후보의 선거 벽보에 선거와 무관한 스티커가 부착됐다.

이 스티커는 이재명 후보의 한쪽 눈을 가리는 크기로 사진과 함께 이 후보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씨가 적혀 있다.

또 신방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부착된 이 후보의 선거 벽보에 구멍이 뚫리는 등 주말 사이 3건의 벽보 훼손이 적발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다.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벽보 훼손 이외에도 선거운동원을 향한 폭언과 위험 운전 등 악의적으로 선거를 방해하는 위법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폭력으로 선거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