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혈액 수급 불안 대비 '사랑의 헌혈 운동'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사 북문 앞에서 ‘혈액 수급 위기 상황 대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5월 초 연휴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을 사전에 대비하고 자발적인 생명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9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5.2일분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휴 기간의 급격한 수요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420여 명의 공무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 3월에도 77명의 공무원과 시민이 꾸준히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해왔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기능검사 등 8개 항목의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헌혈증서를 통해 향후 수혈 시 비용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헌혈을 위해서는 전날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며 당일에는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감기약 복용이나 예방접종 후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므로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정태영 체육건강국장은 “혈액 위기 상황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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