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수퍼비전 프로그램'으로 학생상담인력 전문성 강화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지역 학생상담인력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이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 위(Wee) 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Wee 센터 교육실에서 소속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수퍼비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수퍼비전은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상담 전문가로부터 사례를 통해 지도와 조언을 받는 과정이다.
수퍼비전 프로그램은 대전시교육청 Wee 센터가 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증가하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센터 수퍼비전은 지난달 조성근 교수(충남대 심리학과)를 수퍼바이저로 초빙해 심리검사 사례 발표, 질의응답, 자문 순서로 교육을 진행했다. 심리검사의 세부 절차와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해석 및 분석을 실제 사례를 통해 다루고 심리검사 과정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는 방법을 공유했다.
사례를 발표한 박유미 전문상담교사는 “심리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점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검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했다”며 “이번 수퍼비전을 통해 향후 심리검사에서 정확한 평가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대전시교육청 Wee 센터는 전문상담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상담과 더불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