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음주 추태' 홍성표 아산시의장 출석정지 30일 징계

7일 임시회서 의원 16명 전원 찬성…의장직은 유지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아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졸업식 음주 추태로 빈축을 산 홍성표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의 의정 활동이 30일간 정지된다.

아산시의회는 7일 제256회 임시회를 열고 홍 의장에 대한 '출석 정지 30일' 징계안을 가결 처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임시회에서 투표 권한이 없는 홍 의장을 제외한 의원 16명이 모두 징계안에 찬성했다.

홍 의장은 지난 1월 모교인 아산고 졸업식에서 음주 상태로 축사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윤리특위는 홍 의장에 대해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아산시의회는 홍 의장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위해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했다.

징계안이 통과되면 홍 의장은 30일 동안 의정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홍 의장은 2차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임 안건이 부결되자 사퇴 의사를 철회해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