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서 화폐 굿즈 ‘돈볼펜’ 판매 개시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첫 번째 굿즈인 ‘돈볼펜’의 온라인 판매에 이어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달 21일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부(富돈)를 부르는 펜’ 돈볼펜은 오픈 2시간 만에 1차 준비수량이 대부분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전 제품이 품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조폐공사는 1일 공사가 소유한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 내에 ‘화폐 굿즈 자판기’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화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화폐 굿즈 자판기’에는 조폐공사가 출시한 돈볼펜 3종(모던형, 클리어형, 미니볼형) 모두 비치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모던형 1만 1000원 △클리어형 9000원 △미니볼형은 6000원(부가세 포함)이다.
모던형은 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4권종으로 출시되며, 화폐 권종을 연상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가 포함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클리어형은 볼펜 전체가 투명해 내부의 화폐 부산물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모던형과 마찬가지로 4권종이 출시되며 외관에서도 화폐 부산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심플한 전용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볼펜심은 모두 검정으로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미니볼형은 작은 구 안에 화폐 부산물이 들어 있는 아담한 크기의 볼펜으로 5만원권, 1만원권 2종으로 출시된다. 볼펜심은 모두 검은색이며 OPP필름 포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성창훈 사장은 “관람객들이 화폐 순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폐 굿즈 출시뿐만 아니라 폐은행권 재활용의 자원 순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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