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시회 개회…결의안 등 안건 45건 심사

112종합상황실 자치경찰 사무이관 촉구 결의안 채택

대전시의회가 20일 제2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20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28일까지 9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21건, 시장 제출안 18건, 교육감 제출안 6건 등 모두 45건의 안건을 다룬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선 정명국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경찰제도 정립 및 경찰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자치경찰제도의 취지를 살려 112치안종합상황실의 자치경찰 사무 이관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조직 구성을 위한 인력 및 예산 확보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박종선·이재경·송활섭 의원을 포함한 세무사, 회계사 등 10명이 선임됐다.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선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의 인력·조직의 비효율성 문제, 초등학교 돌봄교실 배치 문제 등을 지적하며 관리 방안을 요구했다.

안경자 의원은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유사한 성격의 사업이 중복 수행되고 있다며 운영 효율화를 위한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김진오 의원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1층 배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종선 의원은 친환경 자연생태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송활섭 의원은 수소 트램 성공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을 각각 제안했다.

21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선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진행하는 등 집행부 현안 사업을 점검하게 된다.

조원휘 의장은 “교육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