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9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2025년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유조선이 충돌해 기름(중질유) 20㎘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한상규 서장을 본부장으로 보령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했다.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은 3개부(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에 편성·배치돼 임무와 역할 숙지, 긴급구난 등 사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 및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등을 통한 팀워크 향상에 역점을 뒀다.
특히 보령해역 양식장‧갯벌 등 민감자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어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방제전략을 수립·이행했다.
한 서장은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방제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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