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재건 지원 협력

하르키우시 부시장 일행 공사 방문, 협력 방안 논의

대전교통공사를 찾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리포뷔 드미트로 부시장(왼쪽 일곱번째)과 한국·우크라이나 경제협력협회 일행들. (대전교통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대전시 자매도시인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부시장과 한국·우크라이나 경제협력협회 일행이 공사를 방문해 하루키우시의 전쟁피해 복구와 대중교통 시스템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르키우시 리포뷔 드미트로(Lypovyi Dmytro)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의 선진 교통 시스템과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하르키우시의 대중교통 재건 과정에 대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이 하르키우시의 지속 가능한 교통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활용 방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연규양 공사 사장은 "하르키우시의 협력 요청을 기쁘게 생각한다. 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하르키우시의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하르키우시와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