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애인 복지 분야 추진계획 수립

복지 사각지대 해소·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서천군청 전경. /뉴스1

(서천=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최근 발생한 중대범죄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해 장애인 복지 분야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장애인의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해 건강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일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위기 장애인 발굴 체계 구축 및 통합사례관리 강화 △장애인 상담 창구 확대 운영 △금융사기 및 범죄 예방 교육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이 포함됐다.

군은 장애인이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심리 상담 및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읍·면 및 장애인복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장애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및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월 1차례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근태 및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참여자 관리를 추진한다.

군은 이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대·차별·폭력 등 중대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순회교육을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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