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봄철 화재 예방 주의 당부

(보령=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소방서가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보령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보령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25건이며 이 중 193건(30.8%)이 봄철에 집중됐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4건(43.5%)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씨·불꽃 방치가 43건(51.1%), 담뱃불 21건(25%), 쓰레기 소각 11건(13%)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쉽게 확산될 위험이 크고 다른 계절에 비해 부주의 화재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기 △전기·가스기기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차단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고광종 서장은 “봄철에는 작은 실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씨·불꽃 방치,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아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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