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세계로 펼치다' 한글서예 전시 4월1일 대전서 개막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글 서예의 예술성과 조형미를 조명하는 전시회 '한글, 세계로 펼치다'가 오는 4월 대전에서 열린다.
3일 주최 측에 따르면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서예캘리그라피협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가 4월 1~6일 대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엔 한글 서예 단체 '한글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선 올해 국가 무형유산으로 새로 지정된 '한글서예'의 가치를 기념하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서예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에선 가로 5m, 세로 3m 규모의 대작도 공개된다. 이 작품은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창작한 서예 작품을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의 기법을 차용해 하나로 구성, 한글의 조형미와 서체의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선 판본체·궁체·민체 등 다양한 서체를 소개하고, 이를 캘리그라피 및 조형적 요소와 접목해 서예의 현대적 해석을 제시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글서예의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예술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글서예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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