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독립정신 계승' 2025아우내 봉화제 천안서 개최
3000여 명 아우내 장터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 외쳐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106년 전 독립을 열망했던 유관순 열사의 외침이 열사의 고향에서 다시 울려퍼졌다.
28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사적지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2025아우내 봉화제'가 거행됐다.
아우내 봉화제는 1919년 4월 1일, 천안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의 주도로 일어났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열리는 행사다.
만세운동 하루 전인 3월 31일, 매봉산 등 인근 24개 지역에 봉화를 피워 만세운동 소식을 알린 것에 착안해 1978년부터 주민들이 봉화제를 지내며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있다.
순국자 추모각에서 열사의 넋을 기린 참석자들은 봉화탑에서 이어 붙인 횃불을 손에 들고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까지 1.4㎞를 행진했다.
3000여 명의 시민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되새겼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시민들에게는 LED 횃불이 제공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앞으로도 천안시가 앞장서서 기념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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