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본격화…1차 전문가 자문단 회의
지역 관광자원 연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 김태진 기자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가 민선8기 환경분야 1호 공약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도는 25일 서천군청 대외협력실에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제1차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환경부가 진행 중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도와 서천군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건축 2명, 생태환경 2명, 생태관광 1명, 운영관리 1명, 지역개발 1명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현재 관련 분야에서 직책을 맡고 있거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이들은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열어 도와 서천군, 지역주민의 의견을 도출하고 도는 이를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옛 장항제련소의 주변 지역은 1936년∼1989년대 구리 제련 공장이 가동되면서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금속 배출로 오염된 지역이다.
환경부는 2023년 12월 장항 국가습지복원을 오염정화지역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제1호 사업으로 결정했으며, 2029년까지 685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서천 장항읍 송림·장암·화천리 일원 옛 장항제련소 주변 60만㎡ 부지에 생태습지, 생태숲, 습지전망시설과 탐방로를 조성한다.
도와 서천군은 생태관광의 통합적 거점확보를 위해 추가로 150억 원을 확보, 서천의 우수한 생태문화 기반시설과 연계 및 관리하는 생태관광센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옛 장항제련소 일원 주민들의 일제 수탈과 중금속 오염에 의한 아픔을 치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부 기본 및 실시설계에 적극 참여해 오염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의 재자연화 사업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해 사업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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