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최대 87% 지원

태양광 258곳·태양열 9곳·지열 22곳

금산군 한 농가주택 옥상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있다.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금산=뉴스1) 송규복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10억 원을 지원받고 군비 10억 원을 추가해 총 2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태양광 258개소, 태양열 9개소, 지열 22개소 등이며 설치비의 최대 87%까지 보조한다.

특히 수요가 많은 태양광의 경우 설치비 570만 3000원 중 17%인 99만9000원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군은 현재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1334개소 설치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추진 해왔으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신청을 받아 추진 되며 내년 사업에 대한 접수는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박범인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해소하겠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songkb710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