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1억 미만 인구증가 시책·도시경관 개선 등 다양한 분야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2026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사업을 연중 접수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제안된 의견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제안사업은 1억 원 미만의 △인구증가 시책 △도시경관 개선 △주민 편익 및 복리증진 등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하다.
예산 규모는 시민참여형 16억 원, 청소년·청년 참여형 4억 원, 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제안하는 면·동 주민자치형 4억 원 등 총 24억 원이며, 각 분야에서 발굴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의 검토 및 현장 모니터링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심의 후 2026년 예산에 반영된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시청 전략기획감사실에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응우 시장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예산에 반영돼 지역 발전과 주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쓰이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편성된 주민참여예산은 △노후 방지턱 교체 △청년 문화시설이용비 지원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왕대리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설치 △성인 장애인 해밀교실 등 총 16개 사업이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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