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14기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 신입생 모집

10~28일 원서 접수…“이론·실습 겸비한 도시농업 전문가 육성”

지난해 계룡농업대학에서 교육생들이 화분 만들기를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오는 10~28일 도시농업 활성화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제14기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농업은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나 건축물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재배하는 활동으로, 친환경 농업을 기반한 탄소중립 실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농업 활동을 의미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4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24차례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장 영농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농업 지식 습득과 기술 전수를 위해 △도시농업 △기초농업 △친환경농업 △텃밭 가꾸기 등 이론과 실습을 모두 학습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로 입학대상은 계룡에 주소를 둔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는 오는 2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3월 28일 개별통보 및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2년 시작한 계룡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총 4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농업대학을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도시농부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