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23일 ‘졸업식 음주추태’ 홍성표 의장 사임 처리키로
의장 보궐선거 민주 김미영·국민의힘 이기애 의원 나설 듯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졸업식 음주 추태로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홍성표 아산시의장에 대한 사임 절차가 23일 진행된다.
아산시의회는 오는 23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홍성표 의장 사임의 건을 처리한다고 22일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 10일 모교인 아산고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 술에 취한 채 참석해 부적절한 언행과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나흘 뒤인 14일 공개 사과하고 의장직 사직 의사를 밝혔다.
아산시의회는 이날 홍 의장에 대한 징계 안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후임 의장 선출을 위한 보궐 선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미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기애 원내대표가 의장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 17명 중 민주당 의원이 9명으로 국민의힘보다 1명 많고 홍성표 의장도 투표할 수 있어 민주당이 유리하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소속 홍성표 의장의 귀책 사유를 근거로 의장직을 요구하고 있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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