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올해 10대 뉴스 선정…‘예산상설시장 활성화’ 1위

서해선 전철·옛 충남방적 재개발·합계출산율 등 이름 올려

예산시장에서 진행된 맥주 페스티벌 모습.(예산군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13일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인구소멸에 대응한 ‘예산 상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1위로 뽑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협업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연 예산상설시장이 올해 새 단장을 통해 다시 한번 전국적 관심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2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1000점 만점에 806점을 받아 전국 시군구 종합 1위를 차지한 성과다.

이어 3위는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한 ‘서해선 복선전철·장항선 복선전철·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을 선정했다.

4위는 ‘충남도 내 합계출산율 독보적인 위치로 1위 차지’가 랭크됐다. 군은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전년 0.83명보다 0.2명 증가했으며, 전국 0.72, 충남 0.84보다 높고 도내 15개 시군 중에서도 최고로 나타났다.

5위는 1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23년 방치된 옛 충남방적 시설의 문화 복합단지 재단장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군은 공간을 개방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활용하고 웰컴센터와 기념 광장 등 문화복합단지 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6위는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선정, 7위는 구 덕산온천 관광호텔 재개발 추진, 8위는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 개최로 35만명 방문, 9위는 전 군민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10위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예산황새축제 피너클어워드 2관왕 달성이 랭크됐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