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대전시의회 의원 18명 연말 해외출장 취소·최소화

4개 상임위, 싱가폴·말레이시아·미국 출장 취소
체육연구회 일부 의원들 출장 강행 의지 내비쳐

대전시의회 전경./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연말 예정된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하기로 했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마지막 정례회 회기를 마치고 4개 상임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에서 의원 18명이 1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라오스△미국 시애틀 △싱가포르·베트남 등지로 각각 해외 출장이 예정됐으나 4개 상임위의 출장을 취소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전체 의원 21명 중 86%인 18명이 연말 해외로 나갈 예정이었다.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3명은 12월 16~21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했고, 연합으로 12월 19~25일 미국 시애틀 출장이 예정됐던 행정자치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교육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의원 7명도 국외 출장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다만 12월 16~21일 예정된 장애인사회참여증진특별위원회(이하 장애인특위) 의원 3명의 라오스 출장은 라오스 국빈 초청으로 취소가 어려운 관계로 인원을 최소화해 대표 의원인 황경아 부의장만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12월 22~28일 싱가포르·베트남 출장을 계획했던 체육발전을위한연구회(이하 체육연구회) 소속 의원 5명도 현재 전체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의원은 출장 강행 의지를 내비쳐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육연구회는 정례회가 끝나는 13일 출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