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경찰서 2026년 개서 목표 8월 착공…시, 건축허가 최종 승인

연면적 638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조직 1서 4과 109명

계룡경찰서 조감도.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경찰서가 2026년 개서를 목표로 오는 8월 착공된다.

계룡시는 계룡경찰서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계룡경찰서 청사는 금암동 일원에 부지면적 1만 2949㎡, 연면적 638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8월 첫 삽을 뜬다.

부지 내 공개공지 및 조경공간, 민원동을 연계해 직원, 민원인, 지역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설치하고, 시는 진입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2차로인 전면도로를 4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계룡경찰서 조직과 인원은 1서 4과(경무과, 생활안전교통과, 수사과, 정보보안과)로 109명(신규 57명, 재배치 52명)이다.

그간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계룡시는 논산 강경읍에 소재한 논산경찰서에서 치안 및 생활안전을 담당해 왔으며, 계룡시민들은 민원 및 수사 상담 시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왔다.

이응우 시장은 “2026년 계룡경찰서가 개서하면 논산경찰서까지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는 물론 대실지구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증가 및 치안수요 확대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찰서 신축 공사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