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국가전략기술 구현 '게임 체인저' 메타물질 육성전략 수립
국회 의원회관서 ‘국가전략기술·메타물질 포럼’ 개최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정부와 국내 연구진이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를 대비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메타물질의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23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과 대한기계학회,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한국광학회, 한국전자파학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을 개최했다.
기계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을 공동 주관하고, 과기정통부가 후원했다.
메타물질은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필요한 100대 미래소재 중 17개 이상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물질의 육성 전략과 응용 분야 확대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기조 발제와 주제발표, 패널 토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메타물질 육성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식 의원은 “과학기술이 곧 경제이자 안보인 시대에서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지원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응용돼 초격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타물질이 새로운 성장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성 대한기계학회 회장은 “메타물질은 신축성 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거나 항공기 기체의 강도·인성·강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한기계학회에서도 메타물질 분야 발전을 위해 학회에서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상국 한국광학회 회장은 “한국광학회는 메타물질의 이해를 증진하고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특별세션과 광학 강의 시리즈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포럼이 광파, 전파, 초음파 등의 여러 전자파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시대 도래를 위한 메타물질 고도화 및 응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은 “12대 국가전략기술 구현의 한 축에 메타물질이 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통신, 첨단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뿐만 아니라 국방 스텔스, 의료 영상 등 여러 분야에서 메타물질의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메타물질 성장에 국가적 역량이 집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기계연 원장은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0년 동안 메타물질 연구를 지원해 왔다"며 "국내 우수 연구자들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가 꼭 산업화를 달성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첨단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메타물질 기술이 미래소재 확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메타물질의 전략적 육성 정책 방안에 대하여 폭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포럼 기조 발제는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이 ‘국가전략기술 구현을 위한 메타물질’을 주제로 했으며, 육종관 한국전자파학회 회장이 ‘메타물질의 국방응용’을, 이재영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회장이 ‘치료초음파와 메타물질’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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