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산불 1단계' 발령…대전 장태산 방향으로 불길 확산
요양원 입소자 37명 대피…헬기 5대·대원 84명 투입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일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일원 산불에 대해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 19분 충남 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한 대전 서구 장태산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5대(산림청 3, 지자체 2), 진화장비 8대(지휘차 1, 진화차 2, 소방차 5), 대원 84명(산불예방진화대 44, 공무원 20, 소방 20)을 투입, 진화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으나 산불 현장 인근 요양원 입소자 37명이 대피했다.
현장에는 지속적으로 바람(평균풍속 초속6m,순간풍속 초속 13m )이 불고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산불의 화선과 산불영향구역은 파악 중에 있다.
산불 1단계 발령과 동시에 금산군수와 대전시장은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한다.
산불 1단계 적용기준은 예상피해 10~30ha 이상, 평균풍속 2~4m/s이상, 예상진화 3~8시간 이상일 때이다.
산불현장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산직동 434-4(마을회관)에 설치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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