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 속 김재석 작가 장편동화 ‘로봇개 스카이’ 눈길
따뜻하고 의리있는 로봇개와 떠돌이 개, 아이들의 좌충우돌 모험기
일본 출신 야마우치 카가리 작가가 생동감 있는 삽화 그려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미래 사회에 반려견과 로봇개는 어떻게 어울려 살까?’
김재석 작가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장편동화 ‘로봇개 스카이’(도서출판 솔아북스)를 출간했다.
가까운 미래에 제품화될지도 모를 로봇애완견과 기존 애완동물들의 관계를 고민거리로 다룬 이 책은 앞으로 로봇시대를 맞아 인간과 동물, 로봇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로봇개 스카이와 함께 떠돌이 개를 지키려는 아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 이야기를 통해 그렸다.
대기업 인공지능로봇연구소에서 일하는 공 박사네 집에 로봇개 스카이가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유기견 소동, 인공지능(AI)을 가진 스카이와 함께 모험·탐험·사건에 휘말린 아이들의 성장기를 엮은 작품으로 사람과 동물, AI로봇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생각하게 한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생명의 존엄성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논제 속에 공존과 돌봄,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동화다.
“최근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열풍이 부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제 AI 시대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출간한 ‘로봇개 스카이’가 독자들에게 AI 시대에 우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하게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2007년 제1회 해양문학상(동화 부문)으로 등단한 저자는 2009년 ‘별박이왕눈잠자리의 하늘여행’으로 한국안데르센아동문학상 금상을 수상했다.
‘로봇개 스카이’는 그간 장편 청소년 소설 ‘마린걸’(2009년),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수상작 ‘풀잎의 제국’(2011년), 고전소설 ‘설공찬전’을 복원한 ‘설찬공이’(2021년) 등을 발표한 그의 첫 장편동화로 2019년 교보문고 주최 스토리공모전 본선 진출작이다.
등장인물들의 디테일한 표정이 살아있고, 따뜻한 색채와 섬세한 터치의 삽화는 일본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결혼 후 한국에 정착해 동화그림책을 짓는 야마우치 카가리 작가가 그렸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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