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중부대 교수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추대는 장고 끝 악수”
시·구의원, 장종태 추대 움직임에 “지금처럼 비정상적인 흐름 처음 봐”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지역 시·구의원 출마자들이 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추대하려 하자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권오철 중부대 교수가 후보 추대 관련 단체 행위를 중단하라며 지역 정치권에 각성을 촉구했다.
권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대전시장 경선이 끝나자마자 장종태 후보를 서구청장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서구청장 후보자들도 목숨 걸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이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장 후보의 출마가 선거 승리를 위한 길이라면 박영순 시당위원장이 정정당당하게 후보자들을 전부 소집해 사안을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권 교수는 지난 21일 서구청장 후보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그동안 여러 번의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지켜봤지만 지금처럼 비정상적인 흐름을 처음 본다"며 "정해 놓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고 끝에 악수가 나온다"며 ‘정해 놓은 누군가’에 대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장 전 구청장은 서구청장 후보 전략공천 추대 움직임에 대해 "구청장 출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서구지역 시·구의원 출마자 16명은 28일 호소문을 통해 "시장 경선에서 현직 단체장(허태정)을 상대로 15%라는 적은 격차를 보인 것은 그만큼 장 전 서구청장에 대한 당원, 시민의 지지와 큰 기대가 있다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장 전 구청장의 출마를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서구청장 선거는 전략 지역으로 선정 이후 청년전략지구란 이름으로 후보자들과 지역 당원들을 혼란스럽게 하며 자중지란을 초래했다"며 "이를 잠재우고 지방선거에서 서구와 더 나아가 대전의 필승 카드이자 구원투수인 장 전 구청장을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로의 공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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