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 메달 제작
판매 수익금 해외 문화재 반환에 기증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의 천문도를 기념메달로 제작해 판매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은 천체의 형상을 직육면체의 돌에 새겨 놓은 천문도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고자 제작을 명해 권근, 유방택 등 11명의 천문학자들이 참여해 완성했다.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은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조선 왕실 문화를 담은 프리미엄 컬렉션 ‘로열 시리즈’를 통해 국민들에게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은 세 번째 작품이다.
조폐공사는 로열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약정을 맺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국외 문화재 보호 및 활용에 후원하는 문화재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했으며 1차 ‘경복궁’, 2차 ‘해학반도도’가 출시된 바 있다.
조폐공사는 다이아몬드 전문 세공 회사인 ‘골든듀’와 협업해 기념메달을 제작했는데 메달 앞면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가장 안쪽 주극원을 담았고 ‘天象列次分野之圖’를 새겼다. 뒷면은 황도(은하수)와 ‘천상열차분야지도’, 홀마크를 새겼고, 한국조폐공사와 골든듀는 CI로 두 기관 간 콜라보레이션을 표현했다.
조폐공사와 골든듀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에 묘사된 8개의 빛나는 별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주얼리 세공 대한민국 명장 손광수와도 협업해 고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선별하고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극대화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세팅했다.
금(순도 99.9%, 중량 30.7g)과 은(순도 99.9%, 중량 30.9g) 2종으로 금메달은 300개, 은메달은 5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다이아몬드는 각각 총 0.1캐럿(0.01캐럿 7개, 0.03캐럿 1개)이 들어가며, 기념메달과 다이아몬드는 한국조폐공사와 골든듀가 품질을 보증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418만원, 은메달 59만4000원이다. 조폐공사 오롯・디윰관과 온라인 쇼핑몰, 골든듀 전국 백화점 매장,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풍산화동양행에서 이날부터 5월 8일까지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반장식 사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조선시대의 뛰어난 과학기술이 집약된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 속 그림을 기념메달로 제작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문화재 보호를 후원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특히 국내 주얼리 브랜드와 협업해 공사의 압인기술과 주얼리 세공기술 최첨단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현재까지 ‘조선의 어보 시리즈’, ‘로열 시리즈’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1억 5000만원을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간 후원약정에 따라 기부했다.
pcs4200@hanmail.net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