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 야구장 건설·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
올 6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안 발표
1월 중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 입찰방식 결정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새해부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는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개발 등 초대형사업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공공 개발 등 산적해 있는 현안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대상 기관을 중소기업 관련 4곳, 교통 관련 7곳, 지식산업 관련 4곳, 과학기술 관련 8곳, 기타 4곳 등 모두 27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지원 계획도 세웠다. 시는 △주택건설량의 70% 이하 범위 특별 공급 △공유재산 대부료 80% 감면 △이주 정착비용 100만원 지원 △출산지원금 지급 등을 지원안으로 제시했다.
정부안에는△기존 사옥 매각 지원 △신사옥 국고지원 △주택 우선 분양 △이전 수당·이사비용 지급 △정주여건 조성 △법인세 등 감면 등을 담았다.
시는 일자리경제국, 과학산업국, 보건복지국, 환경녹지국, 트램도시광역본부 등 유치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올 초부터 부서별 기관 방문에 나서는 등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밭종운동장을 허물고 새 야구장을 짓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추동력을 얻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대형공사 입찰방법을 결정하고 7월 중 입찰공고를 낸 뒤 올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면적 5만2100㎡에 관람석 2만2000석 규모의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국비 200억원, 시비 949억원 등 총사업비 1579억원이 투입되며, 한화이글스에서 건립 비용 일부(430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한밭종합운동장 대체 시설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도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기본계획안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올해 6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면 8월 중으로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이 무산돼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올해 1월부터 기본 구상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터미널 규모를 산정하고, 도입 시설, 경제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대전도시공사는 6월 중으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계획안을 발표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 등에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 인구 550만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메가시티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1월 중으로 착수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광역 협력 과제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국제 행사 규모로 오는 2022년 10월 치러지는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위한 조직위원회도 올 하반기에 설립된다. 시는 상반기에 행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9월까지 참가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들어서는 319병상 규모의 대전의료원 설립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국무회의 의결과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만 남겨 놓고 있다. 시는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오는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10여 년간 물꼬를 트지 못했던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하수처리장 이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시민들의 숙원 사업들의 걸림돌을 지난해 모두 제거했다"며 "새해에는 본격적인 설계와 함께 착공에 들어가는 등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착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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