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여성후보 국회 입성할까…유성구을 통합당 김소연 관심
4선거물 vs 여성신인 대결 흥미진진…'골리앗과 다윗' 싸움 회자되기도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지역 여성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대전지역 7개 선거구 중 여성 후보는 미래통합당 1명(유성구을 김소연), 국가혁명배당금당 3명(중구 홍세영·서구갑 김순자·서구을 김정열), 우리공화당 1명(유성구갑 양순옥) 등 모두 5명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우리공화당은 군소 정당으로 낮은 지지율과 인지도를 감안할 때 국회 입성 확률은 낮다.
군소정당을 제외한 거대 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선 유일하게 변호사 출신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유성구을 지역 후보로 공천을 받고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충남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지난 2018년 9월 박범계 민주당 국회의원 전 비서관 출신이 거액의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한 사실을 폭로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당에서 제명당한 그는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대전성폭력상담소의 비리를 폭로하고 대전의 한 야학의 비리 의혹을 제기해 조명을 받았다.
또 시의원 시절에는 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 공무원들과 대규모 제주도 연찬회를 강행하자 피감기관과의 연찬회는 부적절하다며 불참을 통보해 소신이 강한 의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육동일 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중 당적 논란으로 탈락한 신용현 국회의원(비례) 등 쟁쟁한 정치 선배를 제치고 공천을 받아 이변을 연출했다
김 후보의 본선 도전 상대는 내리 4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다. 이 지역은 보수진영의 험지로 꼽혀 4선 관록의 거물과 신인이 맞붙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회자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유권자의 눈을 사로잡는 드라마틱한 대결은 대개 거물과 신인 간 펼쳐졌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다.
김 후보가 민주당의 아성으로 꼽히는 이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드라마틱한 대결로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성구을 지역은 민주당 이상민, 통합당 김소연, 정의당 김윤기,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범용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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