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우한폐렴'에 1학기 중국 교환학생 전면 취소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배재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국내 확산에 따라 올해 1학기 중국 교환학생을 전면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재대는 지난 28일 김선재 총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배재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집중휴무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세계적 확산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자 대책회의를 마련했다.
김 총장은 각급 처‧실장과 건강증진센터, 대외협력처 등을 긴급 소집해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대응전략은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교환학생 전면 취소, 증상 의심자 입국 자제‧연기, 공항 출영 시 중국 학생 별도 차량 운행 및 자체 검진, 증상 의심자 추가 검진 및 공결 인정 등이다.
또 감염병 관리 규정에 따라 총무처장을 감염병 총괄 관리자로 임명하고 발생감시팀, 예방관리팀, 학사지원팀, 행정지원팀 등 업무 세분화로 대학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현재 배재대 소속으로 중국에서 수학 중인 학생은 총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중국에 파견됐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성에 머문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 31명도 후베이성과 무관하고 대부분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
김 총장은 “현재 배재대 학생, 교환학생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휴무제 기간에도 중국 내 체류 중인 학생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조치를 단행해달라”고 말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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